詩 (2011년)

오지 선다형

犬毛 - 개털 2011. 7. 29. 08:40

오지 선다형

犬毛 趙源善

 

 

찌 맞출 줄도 모르면서 낚시질하는 놈

모든 여자가 다 저를 좋아한다고 믿는 놈

돈 몇 푼 주무른다고 뭐든 해결할 수 있다는 놈

이래도 저래도 좋다며 대충 어물쩍어물쩍 사는 놈

왕대포 한 잔에 젖어 개처럼 왕왕대며 정의를 읊는 놈.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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