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무명 감독의 단편 영화 - “명퇴” 속편
犬毛 趙源善
쇠털 같던 날들이 뭉텅 뭉텅 뽑히더니만
파 한 뿌리 달랑
물구나무섰다
구멍 난 영사막이 잎을 베먹어
비틀거리던 화면
저기 산 아래 먼 하늘이 궁금하여
대충 각본을 꿰맞춰보니
역시 나는
대단한 배우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