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연아姸兒

犬毛 - 개털 2010. 2.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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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姸兒

犬毛 趙源善



사-알짝 밀고

까-앙충 뛰어

살-포시 던져

비-잉글 돌아

파-알랑 날아

사-뿐히 내릴 때

미소와 눈길과 숨결까지

온 몸이 바로 예술덩어리.


기적이란

그저 마냥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글자 그대로 평생 기적이겠지만

끝내 불가능의 기적을 이루어 낸 그녀에게는 이제 더 이상 의미 없는 단어.


가슴에 쿵쾅거리는 뜨거운 감동이 눈물로 어른거리더니

이 너무나도 엄청난 아름다움 앞에

세상 모든 잣대가 녹아내렸다.


아 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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