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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犬毛 趙源善
핏줄을 끊고
우정을 깨고
사랑을 짓밟고
도덕을 파묻고
명예를 허물고
목숨까지도 앗아가는
밑바닥 없는 깊은 수렁
사람이 만든 정말 무서운 귀신
무심히 돌로 바라보기가 불가능한 것.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