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犬毛 - 개털 2008. 7. 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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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毛 趙源善



난 무식無識하다.


번호 저장? - 할 줄 모르고

문자 송신? - 할 줄 모르고

그래도 만사형통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가거든

부재 중 통화 찍혀도 누군 줄 통 모르니 전혀 궁금하지 않아

그저

띠리리 걸려오면 받고 띠리리 날아오면 읽는 거야.


유식有識이 늘 아쉬워서 먼저 우물을 파지

요새는

모르는 게 힘이다.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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