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
犬毛 趙源善
삭둑 자르거나
아예 뿌리 채 잡아 뽑아도
그저
쑥 쑥 쑥.
주야晝夜 절기節氣 무관無關하게 못 말리지
물귀신까지 저리가라야
누가 그러더군
밥숟가락 놓아도 며칠동안 자란다고
쑥 쑥 쑥.
본 받아라
검든 희든 색깔 분명하고 짓뭉개서 부스러지지 않으며
절대 썩지 않는
불에 던져져도 억척스레 냄새로 버티는
단 한 줄기
꼿꼿한 절개節槪!
쑥 쑥 쑥.
<0709> 1집
나룻
犬毛 趙源善
삭둑 자르거나
아예 뿌리 채 잡아 뽑아도
그저
쑥 쑥 쑥.
주야晝夜 절기節氣 무관無關하게 못 말리지
물귀신까지 저리가라야
누가 그러더군
밥숟가락 놓아도 며칠동안 자란다고
쑥 쑥 쑥.
본 받아라
검든 희든 색깔 분명하고 짓뭉개서 부스러지지 않으며
절대 썩지 않는
불에 던져져도 억척스레 냄새로 버티는
단 한 줄기
꼿꼿한 절개節槪!
쑥 쑥 쑥.
<0709> 1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