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부부싸움

犬毛 - 개털 2007. 3. 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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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犬毛 趙源善



봐요

아줌마

돈이 뭔데

아등바등 악쓰며

눈을 뒤집으시는 가

어찌

서방

뻔한 속

그리도 박박

긁어대시는 지

뼈가 활처럼 휘어져

더 당기면 뚝 끊어질 판

안 팔리는 풀빵이 괜히 미워

소주 한 잔 했는데 그게 뭔 죄여?

해도 너무하지 아예 날 잡아 잡수셔

오늘 번 돈 몽땅 삼천 원이다 제기랄!

<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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