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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탕
犬毛 趙源善
오늘이노는토요일이라서특별하게날을잡았다
돈내고먹어본수많은안주들이모두
달거나쓰거나맵꺼나짜거나쓰거나다그렇고그래서
아무도몰래소주한병까서맹물탕으로후다닥조져버렸다
이맛이또그런대로괜찮아서전봇대를끌어안는다
폴폴끓는물맛이봄나물처럼싱그럽다
참기분광땡으로좋다.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