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구멍

犬毛 - 개털 2007. 3.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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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犬毛 趙源善



저 구멍 메우려고 흙 파내니

이 구멍 생겨

이 구멍 메우려고 흙 또 파내니

새 구멍 또 생긴다.


진땀 흘리며

그 짓 자꾸 하다보니

구멍 하나는 늘 있는 게 당연하다

맞다

끄덕끄덕.

<0703>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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