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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
犬毛/趙源善
정성으로 사랑주면서
진심으로 말을 하니까
개도
하물며 나팔꽃도
다 알아듣더라.
베란다에 오줌 쌌다고 꾸짖으니 눈치껏 소파 밑으로 기어들고
어서 꽃 좀 피워라 졸라대니 꽃 몽우리 부지기수로 쑥쑥 내밀더라.
그래도 한 구석 통하는 세상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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