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뚜껑

犬毛 - 개털 2006. 5.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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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犬毛/趙源善



고것이

떨꺼덕

일단 한 번 열면 김새는 거여

못 말린다니까

아무리 틀어막아도 처음만 하 못하지

그러니

깊이 생각하여 다 해치울 자신 있을 때

일을 벌려야 해.


요구르트나 우유나 사이다나 소주나

그리고

사랑과 증오까지도.


네 뚜껑이든

남의 뚜껑이든

아주 조심

조심하시라고.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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