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안하무인眼下無人

犬毛 - 개털 2005. 10.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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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眼下無人    

犬毛/趙源善



쥔장 아랑 곳 없지

눈치코치도 안 봐

염치는 물론

잠시 눈도 안 붙이고 틈만 나면 쑥쑥

모진 세월도 거침없이

저 홀로

슬금슬금 커지고 길어지는

못 말리는 주책덩어리

꼴에

정조관념貞操觀念은

천하일품天下逸品.


톱과 털.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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