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잠한번푹자고싶다

犬毛 - 개털 2024. 10. 29. 12:08

잠한번푹자고싶다
견모 조원선

해진다
밤온다
겨우눈감는다
이상한꿈꾼다
오줌마려워깬다
눈말똥말똥하다
가슴두근거린다
생각이꼬리의꼬리를물고늘어진다
할멈계속코곤다
친구그립다
동네개들짖는다
창밖밝아온다
할멈일어난다
얼른자는척한다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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