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나와 너

犬毛 - 개털 2005. 9. 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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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   

犬毛/趙源善



네가 가운데 있어 - 그 옆에 나

네가 이겼어 - 그 옆에 나

네가 옳아 - 그 옆에 나

네가 갖고 싶은 걸 먼저 가져 - 그 옆에 나

네가 앞서 먹어 - 그 옆에 나.


눈 부라리기 않고

키 재기 않고

힘겨루기 않고

패 가르기 않고.


나와 너

영원한 친구인 까닭에

우리이고

그게 사랑이야.<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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