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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告白)
犬毛/趙源善
이미 용서(容恕)받은 죄(罪)를
네게
다시
또 고백(告白)함은
너의 도움이 긴히 필요(必要)한 까닭이니
등 돌리지 말고
손 맞잡아 보듬어
그와 함께
울며 아파해라.
<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