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아나기 솟아나기 犬毛 趙源善 이 없으면 잇몸 잇몸 없으면 혀 혀 없으면 빨대 빨대가 부러져? 구멍 뚫어야지 구멍조차 막혀? 배 가르는 거야 그마저 탈 나? 뭔 방법 있겠지 때가 닥쳐보면 하늘 안 무너져. (1208-160809) 詩 (2016년) 2016.08.25
박이냐털이냐그게그거지 박이냐털이냐그게그거지 犬毛 趙源善 광박이냐피박이냐 수박이냐호박이냐 대박이냐쪽박이냐 친박이냐비박이냐똥박이냐 흥부네박이냐놀부네박이냐 범털이냐개털이냐 말털이냐쇠털이냐 솜털이냐등털이냐 코털이냐배털이냐똥털이냐 새하얀털이냐새까만털이냐. (160808) 詩 (2016년) 2016.08.25
놈들의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요? 놈들의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요? 犬毛 趙源善 오로지 무조건적 부정과 반대를 위한 반대와 투쟁을 위한 투쟁뿐이며 배려와 용서와 긍정과 예의와 정직과 성실과 경우는 없고 부정과 부패와 권모와 술수와 비리와 배반과 흑색선전과 거짓과 사기가 전부다. 그저 사건만 터지면 이 때다하.. 詩 (2016년) 2016.08.25
정치성향공개 정치성향공개 犬毛 趙源善 친박 ㅡ 아내가 밀양 박씨다. 보수 ㅡ 재활용품 수리하는 걸 좋아한다. 청색 ㅡ 파란 제주 바닷물색에 미쳤다. 우파 ㅡ 물건을 오른쪽에 모신다. 견골 ㅡ 개 뼈다귀다. 주당 ㅡ 술꾼이다. 총리 ㅡ 개털왕국 종신직 최고장관. (160801) 詩 (2016년) 2016.08.25
허리띠 허리띠 犬毛 趙源善 넌 놀며놀며 꾸역꾸역 처먹은 똥배때기 드러날까 봐 어깨에 줄까지 걸면서 구멍을 밖으로 늘리겠지만 ㅡ 속에 축 늘어진 불알도 무겁지? 난 허우적허우적 바삐 일 하느라 삐쩍말라 구멍을 안으로 새로 뚫어도 자꾸만 흘러내리니 ㅡ 쪼그라진 불알이 달랑 방울이야 나 .. 詩 (2016년) 2016.07.27
몽이 둥이 산이와 별이 몽이 둥이 산이와 별이 犬毛 趙源善 어제 낮에 개집에 각각의 그늘막을 달아줬다. 비도 피하고 그늘도 되고. 지금 너무더워 창고 아래와 계단 밑에 있지만. 오늘 엄청나게 찐다. 새벽에 별이 세상 떠나자 묻기 직전에 몽, 둥, 산에게 별을 보여주며 인사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마 나이로.. 詩 (2016년) 2016.07.27
바다에 돌 던지기 ㅡ 퐁당 소리도 안 들리지만 바다에 돌 던지기 ㅡ 퐁당 소리도 안 들리지만 犬毛 趙源善 창조는 없다 - 이미 있는 것을 오랜만에 되짚는 것 미래도 마찬가지다 - 이미 정해진 길로 가는 것 무엇에든 적응하려는 적극적, 긍정적 노력이 중요하지 우왕좌왕 따따부따 왈가왈부 흔들흔들하면 안 된다. (160724) 詩 (2016년) 2016.07.2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犬毛 趙源善 홀로 외롭게 단 한 송이 활짝 피웠다 자기만 있으니 비교가 필요 없지. (1507 - 160723) 詩 (2016년)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