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瞻星臺 <犬毛/趙源善>
밤
하늘바라기
일천사백여 해
뜨고 지는 별 바라보다
세월 서러워 삼킨 눈물 걸치고
너
그만
마음이
한편으로 기울더니.
서라벌徐羅伐 계림鷄林
포석정鮑石亭 주일엽편주酒一葉片舟
신라천년新羅千年 금성찬가金星讚歌
은하천국銀河天國 태평성세太平盛世
일장춘몽一場春夢.
낮
시꺼멓게
땅 속에 꾸물거리는
수면제처럼 희뿌연 별빛 구슬퍼
짊어진 천 가지 사연事緣 부둥키다가
삼백육십이 조각 사금파리로 부서져
기우뚱 다리 절며
황토黃土수렁에 박혀
너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가라앉는다.(0507)
밤
하늘바라기
일천사백여 해
뜨고 지는 별 바라보다
세월 서러워 삼킨 눈물 걸치고
너
그만
마음이
한편으로 기울더니.
서라벌徐羅伐 계림鷄林
포석정鮑石亭 주일엽편주酒一葉片舟
신라천년新羅千年 금성찬가金星讚歌
은하천국銀河天國 태평성세太平盛世
일장춘몽一場春夢.
낮
시꺼멓게
땅 속에 꾸물거리는
수면제처럼 희뿌연 별빛 구슬퍼
짊어진 천 가지 사연事緣 부둥키다가
삼백육십이 조각 사금파리로 부서져
기우뚱 다리 절며
황토黃土수렁에 박혀
너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가라앉는다.(0507)
출처 : 첨성대瞻星臺
글쓴이 : 개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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