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스크랩] 아카시아

犬毛 - 개털 2005. 6. 30. 19:46
아카시아<犬毛/조원선>


솜털
보송보송
몽우리 진 아기씨
처녀성處女性 지키는 창槍
그게 가시인가 했더니.

어느새.

화들짝
하얀 연지곤지
흐드러진 새색시
바람난 발정發情의 몸부림
곧 사향麝香이라.

五月 앞 뒷산 온 골짜기
푸르른 잎 금침衾枕 덮고
꽃 비린 향내로
신방新房처럼
밤새워 꼴깍
호 -홍 거린다.(0505)
출처 : 아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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