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리 <犬毛/조원선>
피사리 합시다.
여태껏 처먹은 김치니 깍두기니
흰 쌀밥 누룽지까지 깡그리 게워내게 하고
뿌리 채로
홀라당 벗겨서
새끼줄에 굴비 엮듯
모가지 대롱대롱 끼워
피 뽑아 던지듯
멀리 뙤약볕 아래로 걷어차 버립시다
고향(?)으로 가라고
평생 핫도그나 빨고 햄버거나 핥으라고
꼴도 보기 싫은 연놈들.
피사리 합시다.(05.05)
피사리 합시다.
여태껏 처먹은 김치니 깍두기니
흰 쌀밥 누룽지까지 깡그리 게워내게 하고
뿌리 채로
홀라당 벗겨서
새끼줄에 굴비 엮듯
모가지 대롱대롱 끼워
피 뽑아 던지듯
멀리 뙤약볕 아래로 걷어차 버립시다
고향(?)으로 가라고
평생 핫도그나 빨고 햄버거나 핥으라고
꼴도 보기 싫은 연놈들.
피사리 합시다.(05.05)
출처 : 피사리
글쓴이 : 개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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