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부부

犬毛 - 개털 2011. 5. 21. 10:49

부부

犬毛 趙源善



도화지에 

풍덩 뛰어들어

밀고 당기며 정신없이 무지개를 쫒다보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빛 보라를 불태운 진액이 새까맣게 뒤덮이지

그 귀퉁이 어딘가에

하얀 곰팡이 꽃 한 송이 곱게 피우는 거야.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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