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콩나물

犬毛 - 개털 2011. 5. 25. 10:17

콩나물

犬毛 趙源善



어디 개천에 산삼과 해삼이 있더냐?

네 칠전팔기 절대무한의 원동력은

어머니 통한의 눈물로 다듬어져

방울방울 피 같은 사랑이 맑게 우러난 진액이니

용이든 이무기든 각골난망해라

원래 근본이 수 억 중의 단 한 마리 정충 아니더냐?

오로지 

머리와 꼬리뿐인.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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