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인형

犬毛 - 개털 2011. 3. 3. 10:53

인형 

犬毛 趙源善



독한 놈

순 싸움쟁이 놈

밤 낮 시도 때도 가리지 않는 놈

눈 부릅뜨고 달려들어 단 한 번도 깜박이지 않는 놈

자리에서 꼼짝 않고 빳빳이 버티는 놈

잠도 안자는 놈

대단한 놈

진짜 무서운 놈.

<1103>

'詩 (201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걸  (0) 2011.03.14
북어국  (0) 2011.03.08
비만   (0) 2011.03.03
개털생각  (0) 2011.02.25
조약돌  (0)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