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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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0년)
수국 만개
犬毛 - 개털
2020. 6. 13. 15:57
수국 만개
견모 조원선
장마비 쉬는 사이
활짝 웃는다
볼이 터지도록
꽃이라서 시국을 모른다
그냥 핀다
다 제 살자고 하는 짓이지
아무튼 예쁘다
(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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