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목욕탕
犬毛 趙源善
눈빛희미하고허연머리속휑하니들여다보이고
목주름깊게패고축늘어진새가슴에배는볼록하여
쭈글쭈글한사타구니아래한줌종아리살흔들거리며
듬성듬성검버섯사이로애꿎은식은땀만줄줄흘리는
후줄근한중늙은이하나비실비실거울앞에섰다
박박밀어도때안나오는말라비틀어진가련한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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