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목욕탕

犬毛 - 개털 2011. 2. 3. 13:29

목욕탕

犬毛 趙源善



눈빛희미하고허연머리속휑하니들여다보이고

목주름깊게패고축늘어진새가슴에배는볼록하여

쭈글쭈글한사타구니아래한줌종아리살흔들거리며

듬성듬성검버섯사이로애꿎은식은땀만줄줄흘리는

후줄근한중늙은이하나비실비실거울앞에섰다

박박밀어도때안나오는말라비틀어진가련한육신.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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