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친구의 선물

犬毛 - 개털 2020. 5. 8. 20:24

 

 

친구의 선물

견모 조원선

 

택배가 날아왔다. 73학번 동기부부가 보내왔다. 무려 8종류 총 26점. 꼼꼼한 선물. 모교의 기념품들이 많다. 내가 제주에 있는 까닭에 차곡차곡 잘 모아서 한꺼번에 보낸 모양. 모교의 냄새가 물씬 풍겨난다 ㅡ 막걸리 냄새.

고맙다. 친구들아(Jㅇㅇ군 Cㅇㅇ양 부부) !

아내(숙대)가 무척 좋아하고 고마워한다네. 우리(KU)가 부럽다나 ㅡ 허허허.

아무쪼록 두친구 건강하시게나.

자, 그럼 난 뭘 택배로 날려보내지?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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