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신두리사구

犬毛 - 개털 2020. 3. 29. 14:57

 

신두리사구

犬毛 趙源善

 

서해바다 곤히 잠든 사이

욕정 못 이긴 바람

모래언덕 하얀 젖가슴

밤새 주무르다가

동틀 때

급히 달아나며 남긴

밤꽃 향내 풍기는

참으로 아름다운

흔적

<1303>

'詩 (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승부 1  (0) 2020.03.30
백리포  (0) 2020.03.30
오지랖 소문  (0) 2020.03.29
오리무중  (0) 2020.03.29
미치겠다  (0)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