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신두리사구
犬毛 趙源善
서해바다 곤히 잠든 사이
욕정 못 이긴 바람
모래언덕 하얀 젖가슴
밤새 주무르다가
동틀 때
급히 달아나며 남긴
밤꽃 향내 풍기는
참으로 아름다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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