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난청

犬毛 - 개털 2020. 3. 4. 10:19

 

난청

견모 조원선

 

온종일 둘이 붙어있다

 

안들리는 내가 답답하다?

들리는 아내가 답답하다?

 

과연 누가 더 답답할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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