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짝사랑

犬毛 - 개털 2020. 1. 2. 19:06

 

짝사랑

견모 조원선

 

날 이해 못 할 걸

일편단심 그를 연모해

그가 가슴팍을 내주지않아도

한목숨 걸고 파고들지

이렇게 죽어도 좋아

새빨갛게

 

넌 글쟁이

난 담쟁이

(2001)

'詩 (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깔전쟁  (0) 2020.01.05
개털  (0) 2020.01.04
애원  (0) 2020.01.03
요지경  (0) 2020.01.01
축복  (0)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