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우리는 지금 빨간 물을 먹는 중이다

犬毛 - 개털 2019. 6. 22. 18:38

 

우리는 지금 빨간 물을 먹는 중이다

견모 조원선

 

꾸역꾸역이

정도를 넘으면

그 순서가

빨간 맘 빨간 불 빨간 돈 빨간 물 빨간 피 빨간 땅으로

그렇게 간다

(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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