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치다!
무청 건조대로 빨랫대를 썼었는데 빨랫대가 너저분해져서 생각끝에 이동식 건조대를 급조.
야외용테이블의 다리와 고기구이테이블의 다리를 이용하는 것. 집뒤 그늘에 설치했다. 비오면 무청 걸친 기둥만 들어내어 옮기면 된다. 다 좋은 데.
창고밑에 처박혔던 그놈들을 기어들어가 꺼내다가 허리를 건드린 게 문제다.
아프다고 말했다가 아내에게 뒤지게 깨졌다. 무청이고 나발이고 다 그만 두라고ㅡ왜 일 만들어서 허리를 잡느냐고. 으악이다 으악!
허리 아프고 욕 먹고. 젠장!
(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