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犬毛 趙源善
어찌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무어라 위로를 드려야할 지
상상할 수도 없는
참혹하고 잔인하고 삭막하고 끔찍하고 너무나 엄청난 이 기막힌 상황에
그렇듯 담담하고 의연한 자세로
인내와 침착과 냉정과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시다니
멀리 섬구석에서 소식듣는 제가 눈물범벅입니다
고통을 담는 임의 그릇이 참 크군요
존경합니다
꿋꿋이 딛고 일어서실 것을 확신하며
어떤 불의도 재앙도 결코 정의를 이기지 못한다는 희망의 진리를 가슴 깊히 새기면서.
사랑합니다.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