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아기뱀

犬毛 - 개털 2019. 2. 12. 16:31

 

 

아기뱀

견모 조원선

 

버림을 받았느냐

자발적 가출이냐

때도 이르거늘 어찌하여 길가운데로 나섰느냐

나를 해한 적 없으니 너를 구해준다만

후에 자연의 섭리를 간섭한 농단이라할까 두렵다

(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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