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년 6월-12월)

닭발 

犬毛 - 개털 2010. 11. 2. 10:12

닭발 

犬毛 趙源善

 

 

포장마차의 차트에 올라 순식간에 톱 텐에 오른 것이

언제부터였나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저렴한 가격에 쫄깃쫄깃하고 입에 살살 녹으면서

거기다 영양만점이며 뒷골을 콱 때리는 얼큰한 뒷맛까지

카 - 사람 죽입니다요

생각만 해도 침이 줄줄 흐른다고요

똥집이요? 날개요? 꼬치요? 갈비요?

에이 다 틀렸어요

제일 아래쪽이라니까요

좀 너저분한 거기

싸-악 핥다보면 나중에 남의 발 내밀 게 되지요 

자 오랜만에 마차 타러 갑시다.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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