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은
犬毛 趙源善
속 깊디깊은 하늘이외다
새털같이 가녀린 구름이외다
마냥 쌈박한 바람이외다
풍덩풍덩 물감 찍은 단풍이외다
혀끝 달콤한 단감이외다
서걱서걱 싱싱한 고랭지배추외다
하얗게 소름끼치는 첫서리외다
속절없이 나뒹구는 낙엽이외다.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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