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무덤
견모 조원선
아침 산책길에 만난 까투리
길섶에 웅크려 누웠더라
사연이야 어쨌든
잘 가거라
양지바른 밭담 위에
풍장으로 모셔주었다
안녕 ㅡ
(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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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에 만난 까투리
길섶에 웅크려 누웠더라
사연이야 어쨌든
잘 가거라
양지바른 밭담 위에
풍장으로 모셔주었다
안녕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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