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년)

공짜 술

犬毛 - 개털 2016. 2. 12. 19:54

공짜 술

犬毛 趙源善

 

씨를 뿌렸으니 수확하는 건 내 몫이고

유기농이라고 풀까지 안 뽑을 순 없다

모든 사건의 싹은 나로부터 기인하니

먹이는 물일랑 술로 생각하고 마시자.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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