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횡재

犬毛 - 개털 2013. 9. 6. 21:37

횡재

犬毛 趙源善

 

 

지난여름서해안면암앞바다에서보물을주웠는데

불쑥아내가사진을찍어대는바람에능청을떨었다

고물축음기뚜껑위에올려놓고보니썩도잘생겼다

노안이라지만역시나내눈은물건을금방알아본다

여보!여기이것말이야절대로버리면안돼!알았지?

어느놈이든토를달지마라돌보기를황금같이하라.

<1309>

오른 손에 꼭 쥐고 있는 돌.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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