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카페 “귀곡성”
犬毛 趙源善
소름끼치는 문소리
기울어진 탁자
삐꺽거리는 의자
이 빠진 찾잔
좀먹은 원고지
모나미 볼펜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먼지
각광 속의 거미줄
누룩곰팡이 향기
쥐 죽은 고요
세상 떠난 시인들의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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