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블랙 홀
犬毛 趙源善
이제까지
참을 대로 참으며
온갖 못 볼 꼴 보았으니
보이지 않는 손을 남김없이 다 거두어들이자고
신神들은
전원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깜깜하다
초읽기에 들어선 인간의 앞길.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