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犬毛 趙源善
소갈딱지를 녹여내며 등줄기 우려낸 국물에
바짓가랑이 덜 적셔볼까 하여
어기적어기적
키들키들 시커먼 하늘이 비웃기를 후두두둑-
들입다 퍼 붓는다 꿀꺽꿀꺽 마셔라
하수구가 목구멍이다
맞다 포도청이야
찢어진 우산
쓰나마나
늘
개꼴하고는.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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