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산과 바다의 관계關係

犬毛 - 개털 2008. 5. 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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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의 관계關係

犬毛 趙源善



우뚝 선 그가 그녀가 너무 그리워 고개 돌리고 자꾸 울면

눈물이 볼을 적시고 강 따라 굽이굽이 흐르지

하지만 그녀는

그의 마음 미처 헤아리질 못 하는지

언제나 

하염없이 발목 부여잡고 늘어져 철썩거리기만 하지.


그는 늘 듬직하니 그윽이 바라다보는데

그녀는 늘 촐랑대며 살근살근 손짓 한다니까.


사랑이야.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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