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事業
犬毛 趙源善
뒤지게 욕먹을 소리지만 각오하고 한마디 하니 너그러이 용서하시라
요즘 대박 나는 장사 몇 꼽아보자면
되지도 않는 입 방아질 치느라고 정신없는 골 텅 빈 저 염병할 금단추 매단 자식들(?)이랑
사정이야 어떠하든 간에 졸지에 훤히 불 밝혀라 별안간 잘 나가는 양초공장이랑
솔직히 뉘 배부른지 모르지만 처음부터 슬금슬금 미끌미끌 부릉부릉 못 말리는 기름장이랑
애꿎은 뱃속 뒤집힌다고 그저 줄기차게 지글지글 꿀꺽꿀꺽 씹어 퍼 마셔대는 삼겹살 집 아닐까?
<0805>*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묘책妙策 (0) | 2008.06.01 |
---|---|
산과 바다의 관계關係 (0) | 2008.05.31 |
해후연습邂逅練習 (0) | 2008.05.29 |
유럽 여행 대비對備 작전作戰 제200805호 (0) | 2008.05.28 |
기우杞憂 (0) | 2008.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