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犬毛 趙源善
파랑이란 놈 힘 좋게 화들짝 뚝딱 하늘 휘잡아 올라타니
노랑이란 년 살포시 우물쩍 야금야금 땅 뒤덮어 드러눕고
소슬바람 탄 연놈들 아래위서 홍홍 난리 아우성 죽이는 데
귀때기 얇은 벌레들 속수무책이라
그저 입 딱 벌어지고
눈 까뒤집어져
오줌 찔끔 지릴 뿐이다.
<0710>1집
가을
犬毛 趙源善
파랑이란 놈 힘 좋게 화들짝 뚝딱 하늘 휘잡아 올라타니
노랑이란 년 살포시 우물쩍 야금야금 땅 뒤덮어 드러눕고
소슬바람 탄 연놈들 아래위서 홍홍 난리 아우성 죽이는 데
귀때기 얇은 벌레들 속수무책이라
그저 입 딱 벌어지고
눈 까뒤집어져
오줌 찔끔 지릴 뿐이다.
<0710>1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