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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행醜行
犬毛 趙源善
벌건 세상
벌건 여름날
벌건 대낮
벌건 햇빛아래
벌건 나신裸身들
벌겋게 흥분興奮해서
벌겋게 뒤엉켜 자빠져
벌건 얼굴로
벌건 숨 헉헉거리며
벌겋게 돗자리에 불 지피는 데
벌건 눈으로 훔쳐보면서
벌겋게 마음 뿌듯하지만
벌건 입맛 혀뿌리채로 맵다.
벌겋게 미쳐 성낸 고추들 부끄럼도 없이 도처에 즐비하다.
<0708>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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