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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地震
犬毛 趙源善
듣다가
보다가
참다못해 정말 지겨워
그놈이 그놈인 치부책
아예 박박 지우고 북북 찢어내
눈 밖으로 다 내친 줄 몰라
묵은 집 들락날락 대문만 칠 바꾼다고 새집 되나
썩은 거품(?)이 재건축한다고 어딜 가?
에이
그만들 두셔
거시기가 거시기지
내 안 본 척 아무 말 않을 테니
거저 삼키려고 줄줄 흘리는 침
추잡한 입이나 닦으시라고.
펄쩍
금수강산이 소스라쳐 몸서리치네 그려
어찌
겨울날씨가 이런감?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