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0
부의 賻儀
犬毛/趙源善
파 - 팍
뒷골 찢어지는 데
술병 던질 수도 없는 쭈글쭈글한 오십이라
한잔 벌컥 들이키고는
슬며시 눈 내리깔며
아 하
엊그제 내가 죽었다는 사실
잘근잘근
안주로 씹는다.
<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