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러보기
犬毛/趙源善
네가 그 걸 아느냐?
참으로 괴퍅乖愎하고 완고頑固하더니
헛물 꾸역꾸역 처먹고
싹은커녕
암癌덩이로 여기저기서 썩어간다
지독한 냄새!
그것 봐라
자빠진 게 꿈속인 것 같아 철없이 되는대로 촐랑거리면
깨어나 가는 발밑이 모두 절벽絶壁이 되는 게야
월정사 해우소 밑구멍이지
부지직 하고나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그리고 나서야
쿵.
그게 아니라고?
아니면 말구.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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