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캄캄 절벽

犬毛 - 개털 2006. 7. 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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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 절벽

犬毛/趙源善



아자!

훌러덩 뒤집어서

탁 탁 탁 똥꼬를 세 번 친 다음

좌로 다섯 우로 다섯 흔들어주고는

젖꼭지 만지듯이 아주 살며시 머리를 비틀어야

하얗고 말간 국물이

퐁 퐁 퐁

카!  

오아시스다.


한통 천국

두통 오작교 건너서

세통 지옥.


막나가는 막걸리라 아주 캄캄하다

해는 언제쯤 뜨려는지.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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