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암울

犬毛 - 개털 2006. 7. 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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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暗鬱

犬毛/趙源善



아주

긴 동안

이 세상에서 피고 진

수많은 인간人間들의 웬 추억들이

깨어진 하늘 창구멍으로

회오리 빨려들 듯 

은하수銀河水 별똥 꼬리를 물고 한꺼번에 들이 퍼 부우니

가는 길이

따로 없더라.


영혼靈魂이 나다니는 곳은

왜 늘

이리 어두울까.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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